<편집자주> 조민영원장은 창원 수미래의원을 이끄는 원장이다. '기타치는 원장님'으로 유명한 조 원장은 지역의사들이 모여 만든 밴드 '원더부라'의 기타리스트로 앨범도 가지도 있는 뮤지션이기도 하다.즐거운 인생을 살아가는 조원장은 캠핑, 탁구, 시쓰기등 재능이 많은 의사로 지역 사회에서는 '유명인'으로 통한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건조한 봄철을 맞이해 피부관리비법을 전수한다.
언제 추웠나 매섭던 겨울이 지나고 코끝이 싱긋한 봄날이 왔다. 다채로운 꽃잎들과 파릇한 새싹이 오감을 즐겁게 한다. 하지만 원치 않는 봄의 불청객!! 바로 미세먼지와 황사 또한 함께 찾아오니 웃다가도 울 일이다. 그렇다고 보고만 있을 순 없지 않은가?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
지금부터 봄날의 피부 관리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알레르기를 조심하자.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는 피부에 직접 닿아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비강을 통해 폐에 도달하게 되면 알레르기 항체를 발생시켜 알레르기 증상(눈 가려움, 재채기, 피부 가려움 등등)을 일으키게 된다. 대기 질이 안 좋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너무 오래 착용하면 마스크에 의한 피부염이 생기니 주의하자)하거나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겠다.
2. 마스크를 조심하라(?)
코로나와 동행한 지 3년이 넘었다. 마스크를 쓰는 것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도 많은 사람이 쓰고 다닌다. 마스크는 피부를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시켜 피부염을 일으킨다.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만 착용하길 바란다.
3. 썬크림은 상황에 맞게 사용하자
겨울에 비해 일조량이 늘어나면서 썬크림 사용빈도도 늘고 있다. 썬크림의 자외선차단 성분, 특히 화학적 차단제는 피부 알레르기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 피부의 상태가 정상이라면 상관없지만, 피부염이 있는 상태에서 썬크림을 사용하면 안 된다. 가급적 직사광선에 30분 이상 노출 시에만 SPF 20~30 PA ++ 정도의 제품을 사용하면 좋겠다.
4. 세안은 간단하게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고 매체에서 하도 이야기를 하니 ‘뭐를 써서 몇 번을 어떻게 닦아라.’라는 세안 방법도 생기고 있다. 일단 답부터 이야기하면 올바른 세안법이란 없다. 과도한 세척은 피부건조증을 일으키며 반복될 시 지루성피부염도 일으킬 수 있다. 화장을 안 한다면 물 세안만으로도 좋다. 만약 화장을 하더라도 1중 세안만 하자. 당신 옷을 한 번에 2번씩 빨면 깨끗해질까 더 해질까? 얼굴을 자기 옷이라고 생각하면 답은 쉽다.
진료를 보면 매년 알레르기 질병이 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갈수록 대기 환경이 안 좋아지고 광고에 의한 과도한 화장품 사용으로 피부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조금만 신경 쓰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우리 모두 피부 미인이 되어 보자.
<조민영 원장> 창원 수미래의원 원장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남로 3
경상대학교 졸업
밸다드클리닉 대표원장 역임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정회원
대한필러학회 정회원
대한미용외과학회 정회원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정회원
대한일차진료학회 정회원
대한임상레이저학회 정회원
대한일차진료학회 알레르기 아카데미 외래전문가 과정 수료
대한일차진료학회 피부질환아카데미 과정 수료
레스틸렌 anatomy master 워크샵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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