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은 유난히 추웠던 과거와는 달리 큰 추위는 없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번 수능은 11월 16일 전국 각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입실은 8시 10분까지로 매년 있는 일이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급히 도착하는 친구들이 있을 듯 하다. 시험중 휴대가능한 품목을 알아보자. 신분증,수험표,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흰색 수정테이프,흑색 연필_지우개_샤프심(흑색 0.5mm), 마스크(코로나19 확진 수험생과 의심 증상 수험생은 상시 착용 강력 권고), 통신·결제 기능(불루투...
홍한마루 파주 한마루영수학원 원장 과거에는 체벌이 흔하게 일어나던 시절이 있었다. 나의 고등학교 과학 선생님은 성적별로 학생들을 때렸는데 그 방법이 특이했다. 선생님은 학생들을 바닥에 바짝 엎드리게 한 뒤 엉덩이를 떼렷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몽둥이를 피하고자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움직였지만, 선생님이 학생들이 피할 수 없게 만든 것이다. 이 선생님은 항상 몽둥이를 들고 다니며 학생들을 때리는 일이 많았다. 그 당시에는 거의 모든 선생님이 도깨비처럼 몽둥이를 들고 다녔다. ...
홍한마루 파주 한마루영수학원 원장. 나비는 애벌레의 형태로 대부분의 일생을 살다가 인생의 끝자락에 나비로 날개가 돋아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날개가 돋는 과정에서 번데기가 되며 마치 죽은 듯이 움직이지 않고 몸의 형태만을 변형한다. 자기 자신의 형태에 집중하고 외부와의 정보교류를 차단한 상태가 번데기이다. 생활방식이 달라지려면 몸의 형태와 삶에 대한 행동방식이 달라져야 한다. 사람도 생활방식이 달라지려면 몸과 마음에 변화가 필요하다. 이때, 변화는 털갈이하듯 수시로 일어날...
홍한마루 파주 한마루영수학원 원장 아이가 말을 잘 안 듣고 공부를 게을리하는 경우는 종종 있는데, 이는 대부분 사춘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질문에 오랫동안 고민해왔고, 이제 그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사춘기는 나이와 관계없이 올 수 있는 시기이다. 어린 나이에 오는 경우도 있고, 매우 늦게 오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사춘기를 말하지만, 성인들의 사춘기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사춘기를 경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홍한마루 파주 한마루영수학원 원장 학원을 운영하다 보면 다양한 부모님들을 만나게 된다. 이때, 초등생 저학년 부모님의 경우 상당수가 자녀를 직접 가르치는 것을 선호한다. 이는 학원비 부담을 줄이고, 자녀가 밖으로 돌지 않아도 되기에 외부세상에 대한 위험부담도 없다는 점에서 좋다. 그러나 이런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우 실패하여 결국 학원 문 앞에 도달하는 경우를 수도 없이 보아왔다. (개인적으로 고학력을 가진 부모님들이 자녀를 맡기기 위해 학원을 찾아오는 경험을 ...
조민영 창원 수미래의원 원장. 코로나 시대를 지낸지 언 3년 반. 요즘은 그래도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지만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대부분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했다. 자연히 마스크에 익숙해지기도 하고 또 예쁘고 잘생겨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 보니 벗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듯하다. 덕분에... 우린 피부병 하나를 얻게 되었다. 보통 지루성 피부염은 장시간의 피부염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마스크를 쓰면서 고온 다습한 환경에 오래 노출 되다 보니...
上편에 이어 너무 비유적으로 설명하면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유전자와 인공지능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보겠다. 우선 유전자는 진화론의 법칙을 벗어나지 못한다. 자연선택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세대가 거듭될수록 특정한 유전자들만 살아남고 다른 유전자들은 도태된다. 쉽게 말해 매력적이고 생존에 유리한 유전자를 가지는 개체는 결혼해서 자손을 낳지만 그렇지 못한 유전자를 가지는 개체는 자손을 남기지 못한다. 이 과정에서 생물체의 모습은 계속해서 변화 한다. 부모와 자손의 모습이 비슷하지만 조금씩 변하기 때문이다. ...
홍한마루 파주 한마루영수학원 원장. 나는 현재 60여명의 학생들을 관리하고 있는 학원의 원장이다. 학원 원장 역할뿐만 아니라 강사로서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학생들마다 학습 속도에 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전에는 학생들끼리의 학습 속도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가르치면 차이가 많이 난다. 심하면 같은 학년인데도 지능 수준이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초등학교 3학년...
조민영 수미래의원 원장 ‘얼마 안 써요. 스킨 로션 크림 아이크림 에센스....’ 난 피부병 환자가 오면 기초 화장품 사용을 자주 묻는 편이다. 정말 신기하게도 대부분 환자들이 위와 같이 말한다. 많이 바르면 좋을 것 같으니까.. 미(美)에 대한 관심으로 많은 종류의 화장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기본적인 스킨, 로션 이외에 에센스, 앰플, 에멀전, 세럼 등등 종류도 가지가지다. 여기에 각종 기능성 원료가 들어가고 도대체 무슨 뜻인지도 모를 미사여구도 덧붙여진다. 과연 화...
조민영 원장 편집자주 조민영원장은 창원 수미래의원을 이끄는 원장이다. '기타치는 원장님'으로 유명한 조 원장은 지역의사들이 모여 만든 밴드 '원더부라'의 기타리스트로 앨범도 가지도 있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는 조원장은 캠핑, 탁구, 시쓰기등 재능이 많은 의사로 지역 사회에서는 '유명인'으로 통한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건조한 봄철을 맞이해 피부관리비법을 전수한다. 언제 추웠나 매섭던 겨울이 지나고 코끝이 싱긋한 봄날이 왔다.다채로운 꽃잎들과 파릇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