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18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를 향해 운전을 시작했다.
출근시간이 조금 넘었지만 수도권 주요 도로는 꽉막혀 있었다.
하지만 조금만 외곽으로 빠지자 시원하게 목적지인 포천시 영중면에 도착할 수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해 10분쯤 기다렸을까?
경기디지털배움터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는 에듀버스가 도착했다.
에듀버스가 도착한 뒤 직원들이 분주하게 영중면 주민자치센터 2층으로 키오스크를 비록한 기자재들을 옯기기 시작했다.
자치센터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교육을 진행할 강의실로 일사분란하게 이동후 깜짝할 사이에 교육장이 차려졌다.
교육시간이 다가오자 교육을 받기 위한 어르신들이 하나, 둘 입장을 시작했다.
다들 안면이 있는지 근황을 물으며 교육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디지털배움터 강사와 서포터즈들이 수상신청과 출석을 위한 어플을 함께 어르신들의 스마트폰에 설치했다.
이후 교육시작.
강사는 키오스크 교육을 시작했다.
“나 치킨 들어간 햄버거~ 아메리카노~ 치즈스틱추가~”
어르신들은 키오스크 주문하는 교육에 격앙된 목소리로 함께 참여했다.
“나도 한번 해볼랍니다~” 직접 키오스크를 눌러보고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강사는 “키오스크 누르실때는 조심히 꾸욱 누르지 마시고 살짝 터치하시면 됩니다”라며 “손대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 그대~” 노래를 인용해 재미있는 교육을 이어갔다.
교육 취재를 마치고 자치센터 밖으로 나왔다.
하늘이 언제 그랬냐는듯이 맑디 맑았다. 오래간만에 즐거운 취재였다. 한손엔 포천이동막걸리를 든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