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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같이BOOK] _그림책 '너, 그거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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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같이BOOK] _그림책 '너, 그거 알아?'

그림책 이야기 「너, 그거 알아?」
책가방 속 그림책, ‘마음이 마음을 부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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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너, 그거 알아?」는 미리암 코르데즈가 쓰고, 윤상아가 옮겼어요. 2020년에 계수나무 출판사에서 발행했는데요, 판형이 아주 크답니다. 독일 그림책을 번역한 것이고, 출판사 대표가 많은 신경을 써서 출판했어요. ‘너, 그거 알아?’라는 제목은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데요, 왠지 "응, 알아"라고 대답하고 싶어질 거예요. 


푸른 하늘이 표지를 길게 채운 배경 위에, 덩치와 키가 자기보다 아홉 배나 큰 '바닷가곰'을 바라보는 하얀 새 한 마리가 있어요. 둘 사이에는 매우 애틋한 느낌이 전해져요. 보는 이로 하여금 그들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하게 만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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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곰'은 파도가 들려주는 철썩거리는 이야기와 온몸을 간지럽히는 햇살을 사랑해요. 하지만 친구를 그리워하지요. 마음이 마음을 부른다는 말처럼 "자기실현의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이 실현되죠. 바닷가곰은 반짝이는 돌과 달그락거리는 조개를 찾다가 날개가 다친 하얀 새를 발견해요. 조심스럽고 포근하게 안고 집으로 데려가 돌보지요. 둘은 친구가 되었어요. 같은 것을 바라보며 같은 행동을 했어요. 하지만 곧 서로가 다름을 알아차리게 되죠. 여름 새와 겨울 곰이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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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바다 그림에서 하늘빛이 점점 더 짙어져요. 꿈속에서 이들은 서로 다른 여행을 하며 깨고 싶지 않을 만큼 행복했어요. 그들은 현실에서도 서로의 존재를 확인했죠. '법칙의 매력(Law of Attraction)'에 따르면, 긍정적이거나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우주가 그 상황이나 결과를 신비롭게 끌어당긴다고 해요. 이러한 끌어당김은 대상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내면의 나와도 마찬가지예요. 바닷가곰처럼 큰 '나'와 하얀 새처럼 작은 '나' 모두 내 안에 존재해요. 작지만 클 수도 있죠. 서로 다르지만 하나인 존재로 서로를 인격적으로 존중하며 살아갈 때, 행복을 불러온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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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거 알아?」 그림책은 따뜻해요. 언어도 간결해요. 아이들에게 우정의 소중함과 다름의 차이를 생각하게 하고, 성인에게는 존재의 확인 또는 긍정의 ‘나’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을 거예요.

 

마음이 마음을 부를 때, 이렇게 서로 묻고 대답해 보세요. 

 

"마음아, 너 그거 알아?"

"그렇지만 너, 그거 알아?"

"왜?"

"그건 바로…."

"그렇구나." 

 

 누가 알아요, 행복한 이야기를 만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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