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중학교는 22일 2학기 자유학기 교과융합 활동으로 10월 10일부터 11월 22일까지 각 학급별 뮤지컬 수업을 진행하고 1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예술체육 융합 프로젝트 MUSICAL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시흥시 원클릭 교육경비 지원사업 비용을 지원받아 전문 강사들과 교사들의 협력 수업으로 마련됐다.
시흥중은 시흥시 원클릭 교육경비 지원을 받아 3년째 연극, 뮤지컬 수업을 진행하고 학급별 발표회를 운영중이다.
1학년 학생들은 중학교에 입학해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공감하며 소통하는 1학년’이라는 주제 안에서 학교폭력 예방의 메시지를 담은 뮤지컬을 준비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학부모에게도 개방해 큰 호응을 받았다.
발표회에 참여한 유고은 학생은 “12시간의 수업시간과 점심시간에 학급 친구들과 한마음으로 연습한 뮤지컬을 발표하게 돼서 많이 떨렸지만 호응해주는 친구들과 선생님들, 어머니들이 계셔서 뿌듯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지연 1학년부장교사는 “두 달동안 준비하고 연습한 뮤지컬을 모두 훌륭하게 발표해준 1학년 학생들 모두가 정말 기특하다"며 "특히 준비 과정에서 강사님들과 선생님들이 많은 도와주셔서 훌륭한 무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조원택 시흥중학교장은 “우리 시흥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짧은 시간 동안 정말 좋은 공연을 준비했다는 것에 놀랐다"며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주제를 학급마다 특색있게 뮤지컬로 녹여낸 것을 칭찬하고 3년 동안 해온 예술체육 융합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