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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디지털 정보 격차, 얼마나 개선 됐을까?

기사입력 2024.03.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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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3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공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9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통해 조사한 [2023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디지털정보격차 해소 정책의 연간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효과적인 정책 추진 방향 도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표본은 총 1만5천명으로, 일반 국민(23년 8월 1일 현재 전국 가구 내 상주하는 만 7세 이상 가구원) 7천명이며, 만 55세 이상 고령층 2천300명이 포함됐다. 

     

    조사는 지난 2023년 10월~12월 설문에 의한 대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산출하고, 평균은 일반 국민의 수준을 100으로 한 대비 수준으로 나타냈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디지털 정보격차와 웹 접근성 등이 모두 개선됐다.

     

    특히 고령층의 결과를 면밀히 살펴보면,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도 70.7%로 지난 2022년 95.1% 대비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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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층 디지털 정보화 수준 / 자료=2023디지털정보격차실태조사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다른 계층보다 여전히 낮은 상태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한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디지털정보화 역량 수준은 전년 대비 0.8% 상승했지만 55.3%로 낮은 편이다.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전년대비 1.2% 상승한 73.8%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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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종합, 접근, 역량, 활용 모두 여성 보다 남성에서 높고, 저연령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또 소득이 높을수록 디지털정보화 수준이 높았다.

     

    지난 2023년 기준, 이용할 수 있는 데스크톱 컴퓨터나 노트북을 보유하고 있는 고령층 가구는 51.5%로 일반 국민 보유율 66.3%보다 14.8% 낮은 수준으로 전년보다 6.5% 하락했다.


     고령층의 모바일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스마트패드, 기타 주변기기 중 하나) 보유율은 91.4%로, 일반 국민 스마트폰 보유율 96.1% 보다 4.7% 낮았다. 고령층의 인터넷 이용률은 84.2%로, 일반 국민 인터넷 이용률인 94.0%보다 9.8% 낮은 수준이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다가 잘 모르거나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는지 질문한 결과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정보 검색, 전문 인력 이용, 지인 도움 요청, 친구 도움 요청, 스스로 문제 해결 순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기기 이용 태도에 대한 질문결과 유용하다. (81.1%), 삶을 편리하게 한다. (70.4%), 나에게 좋은 것이다. (66.6%), 더 많이 이용하고 싶다. (59.1%) 순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서비스 경험 여부에 대해 물어본 결과, 고령층의 경험률은 25.1%로 일반 국민의 49.7%보다 24.6% 낮게 나타났다. 

     

    향후 이용하고 싶은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해 헬스케어 서비스가 (53.1%) 가장 많았고 다음은 교통관련 서비스 (33.8%)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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