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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잇수다_영어번역기 발전하면 영어공부는?

기사입력 2023.09.2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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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공 허준석 선생님이 전하는 영어 공부 이야기
    혼공 생각 쏙쏙~ 요점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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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영어권 나라들을 방문할 기회가 많았어요. 현지 계신 분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생각해 봤어요.

     


    번역기술이 발전된다고 영어공부 안 해도 될까?

     

    *번역기를 사용하면 ‘시간 딜레이’가 생겨요!

    커피숍에서 주문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원샷 말고 투 샷이요~ 시럽은 빼고요~ 좀 한산한 커피숍에서는 가능할지 모르죠. 

    그러나, 만약 인기 많은 카페라면? 뒤에 사람들은 줄줄이 서 있고, 바쁘니까 종업원들의 말은 더 빨라질 거예요. 

    번역기로는 말을 주고 받을 때 시간 텀이 생길텐데, 그런 상황에서 번역기 돌려가며 주문할 수 있을까요?

     

    *상대방과 말하는 호흡을 맞추기 어려워요!

    상대방의 속도에 맞춰 말을 해야 해요. 종업원이 빨리 말하면 그 리듬에 맞춰야 하죠. 

    그런데 번역기로 필요한 것을 상대방 속도에 맞춰 이야기하기란 쉽지 않을 거예요.

    드라이브 스루로 주문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종업원의 말은 빠른데, 마이크로 말하는 발음은 귀에 더 잘 안 들릴 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번역기로 주문? 쉽지 않겠지요. 물론 “난 드라이브 스루 안 갈 거야~”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현지 상황이 그렇다는 거예요.

     

     

    상대방 속도에 맞춘 번역기가 나온다면?

     

    *번역기가 인간의 온기까지 전할 순 없어요!

    대화하는 느낌! 그게 중요해요. 어떤 상황인지 느끼고, 상황에 맞게 대화해야 편안함을 느낄 겁니다. 

    번역기가 그런 인간 대화의 온기까지 전할 순 없잖아요? AI 시대가 올수록 인간다움, 소통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주도할 수 있는 언어가 돼야 합니다!

    외국에 나가보면, 영어권 국가가 아닌데 영어 잘하는, 투박해도 할 말 턱턱 하는 사람들을 보면, 영어 잘하고 싶다고 느끼게 돼요. 

    결국, 영어는 내 입에 붙어야 한다 깨닫죠. 누군가 도와줘서 하는 영어는 온전히 나를 대변해 줄 수 없어요.

     

        

    언어를 번역기에 의지하지 말고, 간단한 원서든 말하기든 직접 읽어 보고 이해하면서 언어사용의 그 즐거움을 온전히 느끼길 바라요!

     

      

                                                                                                                                                                                        4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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