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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인터뷰] IB 전도사,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 소장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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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인터뷰] IB 전도사,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 소장 ①

AI·4차 산업혁명 시대, 왜 IB 교육인가?
한국어 IB 도입 과정은?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 소장은 8년 전, 국내 공교육에 한국어 IB 도입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창의력을 죽이는 수능이 아닌, IB 교육에서 한국 교육의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수년간 IB를 홀로 외치던 그의 노력이 조금씩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제주와 대구에서 공교육에 IB가 도입되고, 올 초 첫 IB DP 이수자가 배출됐다. 그리고 지난달 '한국 IB교육학회' 구성을 위한 창립학술대회를 열기에 이르렀다. 이혜정 소장은 ‘계란으로 친 바위에 금이 간 기분’이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IB 전문가, 이혜정 소장과 더 인터뷰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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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혜정 소장)

 

IB는 스위스의 비영리 교육재단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연구·개발한 국제 인증 대입 시험 및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IB는 객관식 평가가 아닌 논·서술형 위주의 교육과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학생들의 학업역량, 비판적 사고, 창의성 등을 기르는 데 목표를 둔다.

 

 

#이 시대, 왜 IB 교육인가?

[한국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학회] 창립을 축하합니다!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기분일 것 같아요. 

제가 수년 전부터 IB를 벤치마킹한 평가 패러다임 전환을 혼자 외쳐왔잖아요. 그때 초기에는 여러 기자분들이 제게 우리나라에 사범대 교수, 교육학 박사도 많은데 왜 저 혼자만 그런 주장을 하고 아무도 동조하는 학자들이 없냐는 질문을 많이 하셨었어요. 그런데 이제 드디어 한국에도 IB 교육학회가 생기는 거죠. 혼자만 주장하다가 이제는 학회 커뮤니티까지 생겨서 정말 감회가 새롭고 감격스럽습니다.  

 

IBO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지난 3월에 대구에서 IB 글로벌 콘퍼런스와 한국 IB교육학회가 열렸는데 그때 IBO에서 한국 IB 공교육 도입의 초기 주역 3인방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2018년부터 IBO와 치열하게 협상을 해서 2019년에 한국어화 계약 체결을 이끌어냈던 강은희 대구교육감, 이석문 전 제주도 교육감, 그리고 제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자리여서 매우 영광이었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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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22 IBO에서 한국 IB 공교육 도입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왼쪽부터 올리페카 하이노넨 IB Director General(전 핀란드 교육부장관), 이석문 전 제주교육감, 강은희 대구교육감, 이혜정 소장, 아시시 트리베디 본부장(한국 IB 프로젝트 총괄) /사진=한국대학신문

 

요즘 IB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장 바쁜 분인 것 같아요. 강연도 많이 다니시지요? 

전국적으로 강연이나 방송 출연 요청도 많고, 최근엔 방송국에서 IB 교육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데 자문도 해드리고, 토크 콘서트에도 출연했습니다. 이렇게 인터뷰 제안들도 많이 해 주시고요. 감사하게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IB에 관한 관심이 예전과 좀 달라졌다는 게 느껴지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여전히 IB를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수백 번 인트로 강연을 하는 느낌인데요. 그래도 최근 온라인 강연 개발 요청이 있어서 15차시로 개발했는데 그걸 교사분들이 보고, 질문하고, 공부하는 이런 변화들에서 IB에 관심이 높아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더 부지런히 이 좋은 교육에 대해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 AI·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모델로 IB를 꼽으시는 건가요? 

우리나라 조선시대 과거시험문제를 한번 생각해 볼까요? 예컨대 ‘교육이 가야 할 길은?’ 이런 주제를 던지고 논해야 했어요. 자기 관점을 묻는 문제들이었죠. 현 수능보다 IB 시험에 더 가까운 형태였어요. 그런데, 식민지 시대를 거치며 비판적 사고력을 허용하지 않게 됐죠. 이후 선진 지식을 무비판적으로 흡수하는 것만으로도 경제성장이 가능했던 산업 구조를 거쳐야 했고요. 그렇게 경제발전을 이루었지만, 이제 더 이상은 우리 사회가 그러한 산업구조가 아닙니다. 기존에 ‘먹히던’ 교육체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을까요? 우리는 지금 새로운 교육 체제가 필요합니다. 결과를 가르치는 교육에서 과정을 가르치는 교육, 문제해결력을 넘어 문제발굴력이 중심인 교육, 지식 소비자를 넘어 지식 생산자를 기르는 교육이어야 하죠.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상상과 통찰을 해 내며 인공 지능과 공존해 나가는 인재를 길러야 합니다. 그래서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IB 교육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IB 도입 과정은?
자녀 교육을 통해 직접 IB 교육의 필요성을 확신하셨다고 들었어요. 

큰아이가 공교육에 적응하기 힘들어해서 제주 국제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어요. 그 학교가 IB 교육을 운영하는 학교인 줄 모르고요. 처음에는 힘들어했지만, 적응 후에는 성장하는 게 눈에 보였어요. 둘째 아이는 일반 공교육을 받았는데, 다른 성격의 교육을 받는 우리 집 두 아이에게서 교육의 차이를 확실히 느꼈고, 학교에서의 교육이 아이들의 세계관을 형성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만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후 집필한 책이 [대한민국의 시험]이란 책이었지요? 이 책의 내용을 보고, 많은 교육감의 문의가 있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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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에 출간한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IB에 대한 내용인데, 당시만 해도 IB를 아는 사람이 없었어요. IB라는 단어를 검색해도 Investment Banking만 나오고 국제 바칼로레아가 전혀 검색되지 않던 시절이라, 출판사에서 ‘IB’ 단어가 들어가는 제목 말고 그걸 잘 나타낼 수 있는 다른 용어를 쓰자고 해서, 고심했죠. IB는 교육철학, 교육과정, 교육 방법 등 다양한 각도로 말할 수 있지만, 저는 기존 공교육과 가장 다른 점을 ‘시험’이라고 봤어요. 그래서 책 제목을 “대한민국의 시험”이라고 했죠. 우리의 시험과 IB 시험을 비교 대조했거든요.  

 

기존 공교육과 IB 교육, 시험이 어떻게 다른가요?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IB에서는 역사 문제를 사지선다형이 아니라, 주제를 던져주고 2시간을 줄 테니 너의 생각을 말해봐라는 형태에요.   

 

화면 캡처 2024-04-05 154203.jpg

  

한눈에도 완전히 다르다는 걸 알겠어요. 주입식 교육세대인 제 눈에는, IB 문제가 참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하하. 

사지선다형으로 공부한 사람이 갑자기 자기 생각을 끄집어 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이렇게 시험이 완전히 다른 거예요. 시험이 다르면 공부하는 방법이 바뀌고, 수업의 패러다임도, 사교육 시장도 바뀌게 되겠죠? 그래서, IB 교육이 그동안 무늬만 개혁이었던, 정말 바뀌지 않던 한국 교육을 바꾸어놓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하게 되는 거예요.

  

이 교육을 [대한민국의 시험] 출간 이전에 2016년 매일경제 신문 1면 기사로 처음 소개하셨고, 당시 취재를 하면서 IB 한국어화에 대한 가능성을 알게 됐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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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혜정 소장)

 

기존에 우리나라에도 국제 학교나 경기외고 유학반 등에서 IB 교육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귀족교육/엘리트 교육이라는 오해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영어 IB여서 공교육으로 가져와야겠단 생각 자체를 못했는데, 매일경제 1면에 기사를 게재하면서, 팩트체크를 하느라 더 취재를 하다 보니 일본이 2013년 국가 차원에서 공교육에 IB를 전면 도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당시 일본 문부과학성 실무담당자와 통화를 해 봤는데, “경제를 재건하려면 인재혁명이 필요한데, 인재혁명은 교육개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런데 교육은 너무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서 어느 한쪽을 개혁하려면 다른 부작용이 너무 많이 생긴다. 그래서 한국 축구가 히딩크를 통째 영입했듯 일본 교육에 IB를 통째 들여왔다”라고 얘길 하더라고요. 일본이 IB 공교육 도입을 교육부 차원이 아닌 국무회의 결정으로, 국가 주도의 교육개혁이 이뤄졌다는 것을 알게 됐고, IB를 일본어화 할 수 있다면 한국어화 된 IB도 가능할 것이고, 그걸 공교육에 가져올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죠.


#한국어 IB의 도입

IB의 한국어화를 추진하는 협상 과정이 18개월 걸렸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어화에 관심 없던 IBO 관계자들을 설득할 수 있었던 배경이 흥미롭더라고요? 

한국어화 하려면 필요한 작업이 한둘이 아닐 거잖아요? 사실 비영리 기관인 IBO에서 처음에는 한국어화에 큰 관심이 없었죠. 그런데 IB 한국어화 의제가 IBO의 이사회에 공식 안건으로 상정된 때가 마침 2018년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북미 정상 회담 관련 뉴스가 핫이슈이던 때였어요. “IB가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가 세계 평화인데, 작금의 세계 평화는 한반도에서 시작하지 않겠냐... 이런 시기에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지 않는 세계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의 씨앗을 한반도에 심는다면 이는 IB가 추구하는 세계 평화에 역사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아니겠느냐"라는 메시지를 담은 레터를 보냈는데,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점이 IB 본부와 이사회에서 IB 한국어화 추진에 동의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됐죠.

 

그런 과정을 거쳐 한국어 IB가 시작됐고, 현재 세 가지 형태의 IB가 운영되고 있어요. 전교생 모두에게 적용하고 있는 제주 모델, IB반과 수능반을 동시에 운영하는 대구 모델, 영어판으로 운영하는 경기외고 모델 등인데요. 어떠한 모델이 이상적일까요? 

각기 시도별 상황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IB 도입이 있을 수 있을 거예요. 현대자동차 설립 초기에 벤츠 등 선진적인 제품을 들여와서 해체 분석해 보는 과정이 필요했듯이 IB라는 낯선 교육을 들여와서 해체 분석해 보는 과정이 필요할 테니까요. 이런 변화의 축적을 통해서 궁극적으로는 IB의 공교육 도입이 수능과 내신의 평가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나아가 국가 전체 교육의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마중물이 되어서 KB-한국형 바칼로레아 체제를 개발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죠.

 

이제 시작인 것 같아요. 올 초, IB 교육을 받은 아이들의 첫 DP 결과, 그리고 입시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상위권 학교가 아니었던 제주 표선고 학생들의 대입 결과가 좋아서 반가웠고요. 대구 쪽도 마찬가지로 고득점자가 많았고, 입시 결과도 아주 좋았죠. 모두 학교 개교 이래 최고의 성적이라고 들었습니다. 대부분 국내 대학을 지원했지만 동시에 해외 대학 진학 사례가 나왔는데, 우리가 공립학교에서도 인 서울만 목표로 할 것이 아니라 인 아시아, 인 더 월드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것 같아 반갑습니다. 다만 비단 입시 결과만으로 IB 교육의 결과를 논할 순 없을 거고요, 이 아이들이 대학을 가고, 사회에서 어떤 인물로 커 가는지를 지켜보면 IB 교육의 효과를 알 수 있을 거예요.  


너무나 이상적인 교육인 것 같은데, 입시 결과까지 좋다면 다들 IB 교육에 눈을 돌리지 않을까요? IB 학교로 학생이 몰리고, 커트라인이 생기고, 그렇게 되면 또 ‘IB 학교 잘 가는 방법’ 과 같은 입시 학원이 생기고... 또 하나의 입시 전략으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거든요.  

우선 IB 도입이 사교육 근절책은 아니지만 사교육의 지형 변화는 불가피해요. 족집게 과외, 문제풀이 집중반이 효과를 나타내기 어려운 구조거든요. 또, IB 교육의 본질인 ‘생각하는 힘’이 입시에 유리해진다면, 그게 입시 전략이 되는 게 뭐가 나쁠까 하는 생각이에요.

사교육은 학계에서 ‘섀도우 에듀케이션’이라고 해요. 그림자 교육이라는 건데 그림자의 본체는 공교육이죠. 공교육에서 책 읽고, 토론하고 생각을 꺼내는 평가를 한다면, 사교육에서도 책 읽고 토론하고 생각을 꺼내는 그런 쪽으로 가겠지요. 말하자면 사교육도 건강하게 변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족집게 같은 단기 속성반은 안될 거니까 사교육의 영향력이 지금보다 축소될 겁니다. 

  

게다가 입시 위주의 교육이라는 것도 어떤 입시냐에 따라 본질적으로 다른 의미이겠지요. 지금 유럽 대부분 국가의 대입시험을 보면 입시 위주의 교육 자체가 책 읽고, 생각을 끄집어 내고, 토론하고 이런 거고, 그걸 잘 해야 입시에서 점수를 잘 받아요. 우리나라 입시 위주의 교육은 너무 교육의 본질과 동떨어지는 평가를 하기 때문에 ‘입시전략’이란 단어 자체도 나쁜 뉘앙스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사실 IB 체제에서의 입시전략은 오히려 교육적으로 더 건강할 수 있고, 우리의 입시체제도 이렇게 건강하게 바뀌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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